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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현대건설, 4R 첫판서 동반 승리 거두고 독주 채비


입력 2023.12.28 00:01 수정 2023.12.28 00:0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각각 KB손해보험과 IBK기업은행 상대로 승점 3 챙겨

우리카드 김지한은 트리플 크라운, 현대건설 고예림은 성공적 복귀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 ⓒ KOVO

프로배구 2023-24 V리그 남녀부 선두 우리카드와 현대건설이 나란히 4라운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는 리턴 매치에서도 손쉬운 승리를 챙기며 승점 3을 추가했다.


승점 42(15승 4패)가 된 우리카드는 2위 삼성화재(13승 5패, 승점 34)와 격차를 승점 8로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3라운드 MVP에 빛나는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가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토종 에이스 김지한이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3, 블로킹3, 서브3)을 달성하며 펄펄 날았다.


1,2세트를 무난히 승리한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20-19에서 김지한이 서브 에이스로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하며 셧아웃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23-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 서브 범실과 한성정의 서브 에이스를 더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성공적 복귀를 알린 현대건설 고예림. ⓒ KOVO

현대건설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0 26-24 25-17)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44(14승 5패)가 된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14승 4패, 승점 39)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리며 한걸음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직전 맞대결에서 IBK기업은행에 패하며 10연승이 좌절됐지만 나흘 만의 리턴 매치서 설욕에 성공하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무려 35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양쪽 무릎 수술을 받은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며 상승세에 날개를 달게 됐다.


1세트 정지윤을 대신해 투입된 고예림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로 팀에 안정감을 더했고, 서브 에이스로 올 시즌 첫 득점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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