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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재건술에 물만 먹던 이재명, 이제 미음 먹는다


입력 2024.01.04 15:50 수정 2024.01.04 15:52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2일 흉기 피습으로 회복 수술 사흘째

"점심 때 병원 제공하는 죽류 식사해"

부산 일정중 피습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응급 이송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흉기 습격을 당해 목에 1.4㎝ 자상을 입고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죽류의 식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현재 회복 치료 중이며 물만 섭취하다 오늘 점심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류의 식사(미음)를 했다고 한다"고 수술 예후를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이 대표는 부산 일정 도중 지지자로 위장한 괴한으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 습격 당해 서울대병원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회복하다 전날(3일)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이 대표가 받은 수술명은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재건술'로,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되고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서 관을 삽입한 수술을 시행했다고 한다.


또한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이 대표의 수술 및 회복 경과와 관련해 치료 경과를 직접 밝히고 "혈관 재건수술 이후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칼로 인한 외상 특성상 추가 손상이나 감염, 혈관 수술 뒤 합병증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과는 조금 더 잘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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