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최초 신고자는 남자친구…고인, 사망 전 남자친구와 다퉈
경찰, 생전 남자친구에게 협박당했다는 유족 진술 확보해 사건 경위 조사 나서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해 온 20대 여성이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해온 2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께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119 최초 신고자는 A씨의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B씨다.
A씨는 추락하기 전 B씨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로부터 협박당해왔다는 유족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