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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유원지 테마파크 토양정화 문제’… 연수구 ‘환경정책자문단’이 푼다


입력 2024.01.22 10:50 수정 2024.01.22 10:54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 연수구 청사 ⓒ 인천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내 토양정화 문제를 다룰 환경정책자문단이 새로 꾸려진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부영주택이 소유하고 있는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의 토양정화 추진을 위한 환경정책자문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정책자문단은 전찬기 인천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전문가, 환경단체, 주민대표 및 구·시의원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부영주택이 토양오염 정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촉구하고 오염부지 정화에 있어 행정적·기술적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부지는 지난 2018년 토양정밀조사를 실시, 총석유계탄화수소(TPH), 벤젠, 납, 비소, 아연, 불소 등 6개 항목이 토양오염우려기준(2지역)의 기준치를 심각하게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3차에 걸쳐 오염토양 정화 조치 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3차 명령 이행 기간이 지난해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로 현재까지 ㈜부영주택은 오염토양정화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자문단 위원들은 “토양오염 확산 우려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시행자가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추진하도록 촉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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