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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물가 3.2%↑…환율·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


입력 2024.02.16 06:00 수정 2024.03.14 16:04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한국은행

지난달 수출물가가 전월보다 3.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과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18.63으로 전월 대비 3.2%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7% 올랐다.


수출 물가 중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4%), 석탄및석유제품(4.2%) 등이 상승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세부 품목 중에서는 D램(17.0%), 시스템반도체(16.9%) 등이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에서는 경유와 제트유가 각각 5.6%, 5.4%씩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0.4% 상승했는데, 신선수산물이 0.8% 올랐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44로 전월보다 2.2%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3.7%),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7%) 등이 오르면서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3.7%)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7%)와 석탄및석유제품(2.7%) 등이 오르며 1.6%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1.2%, 1.8% 올랐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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