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오늘(6일) 포근한 봄날씨...당신이 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는


입력 2024.04.06 02:27 수정 2024.04.06 02:27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오늘(6일)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맑고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까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 대체로 맑은 날씨에 낮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산지에는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다.


특히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내륙 일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도 대기 정체로 쌓이면서 대기질이 나쁘겠다.


이에 따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과 강원영서·충북·경북은 각각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일을 맞아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은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에도 낮 시간 졸려서 어쩔 줄 모를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기면증, 우울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기면증은 밤에 충분히 잤는데도 낮 시간 자신도 모르게 짧은 시간 동안 잠에 빠지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감정 변화가 생길 때 갑자기 몸에서 힘이 빠지는 탈력 발작과 대화 중, 식사 중에도 기절하듯 잠드는 수면 발작이 있다.


우울증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 외에도 더 많은 잠을 자려는 과다수면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울증의 대표적인 신체적 증상으로는 식욕의 변화와 심각한 피로감 호소가 있다.


수면 도중 호흡을 할 때 기도가 좁아 공기 통과가 어려워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도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산소 공급이 반복적으로 차단되기 때문에 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혈중 산소량의 감소는 뇌 세포 손상 등 뇌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