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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동행취재] "엄청난 분이야"…촬영 쇄도한 안철수, 분당 주민 스킨십 '강행군' 등


입력 2024.04.08 08:08 수정 2024.04.08 08:11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4·10 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7일 오전,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4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분당 중앙공원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학부모와 자녀와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데일리안 김찬주 기자



▲[동행취재] "엄청난 분이야"…촬영 쇄도한 안철수, 분당 주민 스킨십 '강행군'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종료되고 본투표를 불과 3일 앞둔 7일,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4선에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주민들과 막판 스킨십에 사력을 다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탄천과 분당 일대 공원 등 약 11시간가량 도보유세와 차량유세를 이어가며 주민들과 만나는 강행군을 벌였다. 대권 주자, 스타 정치인의 위상을 증명하듯 안철수 후보를 알아본 주민들은 연신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대기줄까지 만들어지며 대중적 인지도를 실감케 했다.


안철수 후보는 특히 유아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서울 강남에 비견되는 분당의 교육열이 안철수 후보의 등장으로 학부모들의 관심도를 한층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해 의료인의 길을 걷다 안랩(AhnLAb)을 만들어 성공한 기업인으로, 다시 기업인에서 대권 잠룡 정치인이라는 배경을 갖고 있다. 이에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자녀를 둔 30대 한 학부모는 도보유세에 나선 안철수 후보를 목격한 뒤 아이와 함께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번주부터 의대들 수업 재개…참여 않으면 '유급 현실화'


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2월부터 휴강 중인 의대들이 이번 주부터 속속 수업을 재개한다. 4월 중순이 지나면 1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워 대량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의료계와 정부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수업 재개가 의대생 수업 거부 사태의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연합뉴스와 교육계에 따르면 경북대는 8일부터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하고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공지했다. 경북대는 본과 1~4학년의 경우 이미 2월 13일에 개강해 일주일간 수업을 했는데,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2월 19일부터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함에 따라 그동안 5차례 휴강을 연장하며 학생들의 복귀를 설득해 왔다.


하지만 더는 수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본과 1~2학년 강의는 8일 재개하고, 본과 3~4학년은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하기로 했다. 과목당 20주였던 수업시수를 15~16주로 압축해 시간표를 다시 짜고 종강일을 7월 중하순으로 조정했기 때문에 수업 재개를 더 미룬다면 8월 시작하는 2학기 학사일정까지 차질을 빚게 되기 때문이다.


임상규 경북대 교무처장은 "학생들 의견이 다양하지만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라며 "수업 재개를 공지한 이후 세부적인 질문을 하는 학생은 있었지만 거부 의사를 표한 경우는 특별히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해 본과 1~2학년 수업은 2~3주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하고, 본과 3~4학년 임상실습은 대면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돌아온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하이브리드 코스터 변신


에버랜드의 '티익스프레스'가 돌아왔다.


에버랜드는 약 5개월 간의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티익스프레스가 지난 주말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8년 3월 오픈한 티익스프레스는 약 1.6km 길이의 트랙을 따라 3분간 최고시속 104km, 최고높이 56m, 낙하각도 77도 등 최강의 스릴을 선사하며 국내 테마파크를 대표하는 롤러코스터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티익스프레스 변신의 테마는 'the Iron Rebirth(철의 부활)'다. 리뉴얼 기간동안 에버랜드는 해외 어트랙션 전문업체와 함께 전체 트랙 중 가장 스릴 강도가 높은 최초 낙하부터 약 380m 고속구간에 나무(wood) 대신 스틸(steel) 트랙을 새롭게 접목시켰다.


이를 통해 티익스프레스는 투박하고 클래식한 우든코스터와 부드럽고 안정적인 스틸코스터의 승차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로 재탄생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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