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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10대 소년만 노렸다…나이 속여 성관계 맺어온 23세女


입력 2024.04.09 04:59 수정 2024.04.09 04:5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욕포스트


온라인 채팅방에서 자신의 나이를 10대라고 속이고 소녀 행세를 하며 10대 소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7일(현지시간) 더선,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알리사 징거(AlyssaZinger·23세)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미 같은 혐의로 기소된 상태에서 추가 아동 성범죄가 알려져 추가 기소됐다.


알리사는 자신을 홈스쿨링 중인 14세 소녀라고 속이고 채팅앱을 통해 만난 10대 남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 그는 15세 미만으로 알려진 한 남학생과는 30회 이상 성관계를 갖고, 이를 촬영한 아동 성 착취물을 스냅챗을 통해 다른 소년들에게 보낸 혐의도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총 4명으로, 모두 12~15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3개월 후 한 피해자가 알리사에게 성착취를 당했다는 사실을 경찰에 제보하면서 그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알리사는 지난해 7월 도둑질을 하다가 체포됐는데 그 때 경찰에 자신이 2009년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상 조회 결과 2001년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알리사는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이복여동생이 있다는 거짓말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더 많은 피해 아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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