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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달 안으로 400억원 규모 농산물 할인 상품권 발행


입력 2024.04.12 09:28 수정 2024.04.12 09:2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김병환 1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석유 시장 점검단 현장점검도 강화

서울의 한 전통시장의 과일 판매대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12일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 400억원 규모 농산물 할인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김병환 기재부 제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제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 상황을 살폈다.


김 차관은 물가와 국제유가·농산물가격 등 불안 요인이 지속하는 만큼 4월 안으로 배추 170t을 매일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파 저율관세수입 5000t, 대파 할당관세 3000t도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지난주부터 직수입 과일을 전국 1만2000여 개 골목 상권에 공급하고 이번 주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한 데 이어, 전통시장 농산물 할인 상품권을 4월에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해 석유류 등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단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TF’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담합과 불공정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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