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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이경실 ”박명수 일부러 피해” 서운함 표출


입력 2024.04.28 06:01 수정 2024.04.28 06:0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4시 40분 방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방송인 박명수와 이경실이 오해와 갈등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다.


2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가 선배 이경실과 조우한다.


‘사당귀’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경실은 박명수의 옆에 앉으라는 제안에 “마주 보는 게 편하지”라며 한사코 거절하고, 박명수는 평소 어려워하던 선배 이경실이 등장하자 식탁 밑으로 조혜련을 향해 분노의 발차기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KBS

이경실은 자리에 앉기 무섭게 “오늘 명수와 나의 관계 마침표를 찍어야겠다”라면서 “사실 명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여럿 들어왔다. 하지만 10개 중 7개는 거절했다”라고 말해 박명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서 “네가 방송에서 ‘경실 누나 무서워요’라는 말을 자주 하지 않았냐? 너는 재미있자고 한 이야기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왜 명수 씨한테 못되게 굴어요?’라고 하더라”라고 근황을 전하며 “무서웠다”를 “어려웠다”로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준하가 ”’사당귀’는 박명수 갱생 프로그램이야?”라고 물어 박명수를 머쓱하게 만든 가운데 박명수는 “경실 누나 덕분에 25년 전 대사를 아직도 외운다”라면서 즉석에서 대사를 읊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가 이경실에게 우정 여행 제안했다. 박명수가 제안한 참가자는 이경실, 조혜련, 정선희로, 이를 듣자마자 이경실은 “선희가 명수를 보고 싶어 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박명수가 “동료인데 왜 안 보고 싶어요”라며 울컥했다. 오후 4시 40분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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