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거래소 연이어 중단…지닥도 서비스 종료

지닥, 7월16일 서비스 운영 종료

국내 코인마켓거래소 지닥이 18일 자사 공지를 통해 지닥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닥 홈페이지

국내 코인마켓거래소 지닥이 거래지원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지닥은 18일 자사 공지를 통해 "시스템 개편으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닥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졍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17일 회원가입과 입금지원이 종료됐다. 거래지원은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종료된다. 거래지원 종료 가상자산 대상은 ▲BTC ▲XLM ▲ETH ▲ETC ▲XRP ▲PCI ▲USDT ▲KLAY ▲BOX ▲MF ▲MTRA ▲DP ▲NFTC ▲KLEVA 등 14종이다.

자동출금 지원 종료 및 수동출금 전환 일시는 다음달 16일이다. 자동출금 지원 종료일 이후에는 수동 출금으로 전환되고, 수동출금 신청 또는 잔고 조회 시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지닥은 "서비스 종료일은 7월 16일로, 서비스 종료 시에도 이용약관, 고객확인절차, AML, FDS 등 자금세탁방지 및 이용자보호 관련 정책, 출금 한도 및 수수료 등 기존의 모든 정책은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디지털 자산 산업에서 금융기술사로서의 역할과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시 찾아뵙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국내 코인마켓거래소인 캐셔레스트, 코인빗, 후오비코리아, 프로비트, 텐앤텐, 오케이비트, 한빗코 등이 서비스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