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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나혼산' 속 화장실 청소법,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일까


입력 2024.06.24 03:24 수정 2024.06.24 03:31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MBC 방송 캡처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 고온다습한 날씨로 실내에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특히 화장실은 물을 사용하는 공간으로 곰팡이가 더욱 잘 생긴다. 세면대, 변기, 바닥 타일 등은 물론, 피부에 직접 닿는 여러 물건에도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화장실 타일에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려면 먼저 고무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물과 락스를 희석해 뿌린 후 10분 뒤 물로 닦아내면 된다. 곰팡이 제거제의 경우에도 바닥과 벽에 뿌린 뒤, 칫솔이나 솔로 닦아내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창문이나 문을 열고 환풍기를 켜 호흡기로 유해 물질이 흡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락스를 사용 중 메스꺼움, 현기증 등이 느껴지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쉬고, 몸에 튀었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도록 한다.


세면대 물때의 경우 치약을 활용하면 좋다. 치약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 연마제, 불소 등이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해 곰팡이 제거에 도움이 된다.


배수구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클리너를 배수구에 부운 후, 뜨거운 물을 붓고 3~4시간 방치하면 찌든 때와 악취가 제거된다. 너무 뜨거운 물은 배관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60도 정도의 물을 큰 냄비로 한 번 정도 흘려보내면 된다.


젖은 수건을 그대로 쓰거나 두 장 이상을 겹쳐두면 습기가 차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수건을 걸어둘 때는 통풍이 잘 되도록 한 장씩 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청소솔은 사용이 끝나면 락스를 뿌려 소독한 뒤, 물기가 닿지 않도록 잘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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