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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삼전 ‘깜짝 실적’에 이틀째 연중 최고치…2850 돌파 시도


입력 2024.07.05 10:18 수정 2024.07.05 10:1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삼전, 영업익 전년比 1452%↑

약 2년6개월 만에 2850선 도달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의 2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업고 이틀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85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3.73포인트(0.84%) 오른 2848.6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7포인트(0.40%) 오른 2836.21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한때 2851.50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가 장중 2850선을 넘은 건 지난 2022년 1월20일(2862.70) 이후 약 2년6개월 만이다.


개인은 8637억원 순매도 해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80억원, 4236억원 순매수 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셀트리온(0.38%), KB금융(2.10%), 신한지주(1.71%)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2%)과 포스코홀딩스(-0.67%) 등은 내렸고 현대차, 기아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452.2% 증가한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0조8520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 3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5.15포인트(0.61%) 오른 845.9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9포인트(0.20%) 오른 842.5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254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229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4.28%)과 에코프로(1.34%), HLB(4.02%), 삼천당제약(7.76%), 셀트리온제약(1.20%), 클래시스(0.30%), HPSP(1.61%)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1%)과 엔켐(-1.90%), 리노공업(-0.90%) 등은 내렸다.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내린 1380.1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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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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