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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결혼 때 '이재용' 초청한 갑부, 이번엔 축가 140억원 지출


입력 2024.07.08 11:30 수정 2024.07.08 11:30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저스틴 비버가 5일(현지시간) 아난트 암바니 결혼식의 식전 행사 공연을 하고 있다.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66)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서 약 140억원을 받고 축가를 불렀다.


6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는 비버가 지난 5일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가문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28)의 식전 행사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TOI에 따르면 비버는 평소 받던 개런티인 250만~600달러보다 훨씬 큰 액수인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받았다. 이날 비버는 암바니와 그의 약혼자, 가족, 친구들을 위해 12곡의 노래를 불렀다.


아난트 암바니의 호화로운 결혼식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4개월간 진행 중이다. 사흘에 걸친 피로연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딸 이방카 트럼프 등 1200여 명의 유명 인사가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9년 암바니 회장 장남 결혼식에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한 모습. ⓒ신봉길 전 주인도대사 페이스북

앞서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당시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해 화제가 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은 세계 9위의 부호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부유한 인사로 꼽힌다. 현재 순자산은 1160억달러(약 16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바니 가문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석유와 가스에서 통신,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매출 1000억달러를 기록한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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