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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 연중 최고점 경신…2867.38 마감


입력 2024.07.09 15:55 수정 2024.07.09 15:5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2870 넘은 후 오전 한 때 혼조세

외인 수급 따라 장중 지수 등락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를 업고 연고점을 경신하며 2870에 근접해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2포인트(0.34%) 오른 2867.38로 마쳐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1%) 상승한 2862.58으로 출발해 장초반 2875.37까지 올랐다가 오전 한 때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25억원, 300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3127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46%)와 SK하이닉스(2.14%), LG에너지솔루션(1.26%),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셀트리온(2.07%)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3.00%)와 기아(-1.37%), KB금융(-1.96%), 포스코홀딩스(-1.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5포인트(0.13%) 오른 860.4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91포인트(0.11%) 오른 860.18로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반등했다.


개인은 1713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7억원, 1085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HLB(3.15%)과 삼천당제약(7.46%), 셀트리온제약(1.07%), 리노공업(6.04%)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2%)과 알테오젠(-3.67%), 에코프로(-3.07%), 엔켐(-2.86%), HPSP(-0.12%), 클래시스(-3.06%) 등은 내렸다.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내린 1381.6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에 따른 지수 등락이 지속되는 흐름이었다”며 “외국인의 관심을 이끌 실적과 정책 등 일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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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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