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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 지배구조 개편에 로보틱스 급등...에너빌리티↓


입력 2024.07.12 09:57 수정 2024.07.12 09:5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소식에 두산밥캣을 품게 된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은 하락하는 등 계열사별 주가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1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41%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는 7.55% 하락한 2만250원, 두산밥캣은 0.19% 내린 5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그룹은 전날 클린에너지(청정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대 축으로 재편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선진 시장 고객 접점 확대, 레퍼런스 구축을 통한 매출 증대, 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 주주 입장에서는 로봇산업 투자를 원치 않을 경우 매도할 수 있다”며 “두산밥캣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5만400원이고 전날 주가는 5만2000원으로 오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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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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