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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금융지원


입력 2024.07.18 18:18 수정 2024.07.18 18:18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우리금융그룹 본점 전경.ⓒ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호우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1.5%포인트(p) 특별 우대금리로 5억원 내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 실태 인정 금액 범위 내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 중인 만기 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 연장 가능하고 분할 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또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도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 이자 지급, 창구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 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생긴 결제 대금 연체에 대해 연체 이자를 면제한다. 또 연체 기록도 삭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드론, 신용대출, 현금 서비스 등 금융 상품에 대해 기본금리 30%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피해 고객의 대출 원금 납입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생긴 연체에 대해 연체 이자도 면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피해 고객의 대출금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하고 만기를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한다.


또 이번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부터 피해 복구 현장에 구호 급식차량을 즉시 파견해 자원봉사자들과 이재민들의 식사를 제공한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준비한 재난구호 키트를 필요한 이재민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우리금융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룹사가 모두 합심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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