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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주작 감별사, 26일 구속 기로


입력 2024.07.24 10:26 수정 2024.07.24 10:26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수원지법,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진행

구속영장 발부 결과 이르면 당일 오후 나올 듯

쯔양 과거사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500만원 받아 챙긴 혐의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기 전 녹취록 공개 등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유튜버 쯔양(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과 주작 감별사(전국진)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결정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영장 발부 결과는 이르면 당일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전날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로 구제역 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달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와 관련 라이브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 레커(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사람들을 이르는 표현) 유튜버들이 쯔양을 2차 가해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후 익명의 고발인은 구제역 등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쯔양 측도 구제역,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 등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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