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오는 20일까지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가진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KB금융과 함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며, KB금융의 미래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에 별도 제한은 없으나, ▲인공지능(AI)·데이터(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 활용) ▲금융·비금융 시너지(부동산, 모빌리티, 통신, 헬스케어 등 이업종 데이터 간 시너지) ▲뉴 비즈(임베디드 뱅킹 연계, 외국인 대상 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저출산 해소, 소상공인 지원 등) 관련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이나 KB금융의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 가능한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KB금융의 기업벤처캐피탈펀드 담당자,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 기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 투자기관 등 전문성 있는 내·외부 기관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KB금융은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협업 가능성 등을 면밀히 심사하여 다음 달 중 약 20여개의 스타트업을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관악HUB센터의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 ▲세무·회계·법률·특허·ESG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컨설팅 제공 ▲투자 유치 지원 ▲KB국민은행·KB증권 등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을 비롯한 성장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이노베이션 HUB센터는 지난 10년간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해 왔다"며 "KB금융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B금융과 함께 미래를 혁신할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 모집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운영을 통해 2015년 이후 총 28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2178억원을 투자 지원했고, KB금융 계열사와 330건의 협업을 추진하며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