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윤석열 대통령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을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오늘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이틀 뒤(지난 15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재송부 기한 내로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더라도, 대통령은 기한 이튿날부터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야권에선 유 장관 아들의 위장전입·병역회피 논란 등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해왔다.
유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26번째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