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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위스키·와인…올해 수입액 나란히 감소


입력 2024.08.20 20:40 수정 2024.08.20 20:4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에서 직원이 발렌타인 위스키를 정리하고 있다.ⓒ뉴시스

올해 7월까지 맥주와 위스키·와인 등 주류 수입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1∼7월 와인 수입액은 2억6329만달러(약 35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6% 줄었으며 위스키류 수입액은 1억4317만달러(약 1900억원)로 10.2% 감소했다. 맥주 수입액은 1억1956만달러(약 16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8.2% 줄었다.


와인 수입액 감소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와인 수입액은 2019년 2억5925만달러에서 코로나19 유행기에 급증해 2022년 5억8128만달러(약 7700억원)로 늘었다가 지난해 5억602만달러로 감소한 바 있다.


위스키 수입액도 2020년 1억3246만달러에서 2022년 2배 수준인 2억6684만달러(약 3500억원)로 늘었다가 작년에는 2억5967만달러로 줄었다.


맥주 수입액은 2018년 3억달러(약 4000억원)가 넘었으나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맥주는 불매 운동이 끝나고 수입액이 증가했지만 칭다오 맥주 공장의 방뇨 파문 탓으로 중국 맥주 수입액이 대폭 감소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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