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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ESG 경영’ 지속 실천…장애인 고용 사내 카페 운영


입력 2024.08.26 11:43 수정 2024.08.26 11:43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여의도 본사서 진행…임직원 이용 가능

다회용컵 사용·기부 키오스크 설치

사내 카페 ‘스페이스K’를 이용하는 임직원.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와 함께 사내 카페 ‘스페이스K’를 운영한다.


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 여의도 본사 TP타워 4층에 사내 카페 ‘스페이스K’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임직원은 무료 음료와 토스트·빙과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페이스K’에서는 총 8명의 발달 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며 정성 어린 음료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에 협업한 베어베터는 발달 장애인을 고용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곳으로, 스페이스K를 통해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공유한다는 의미가 있다.


장애인 고용뿐 아니라 리유저블컵(다회용기)을 활용해 쓰레기를 줄이는 등 일상 속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스페이스K를 이용하는 키움증권·키움투자자산운용·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 등 관계사 임직원 모두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나 리유저블컵을 사용한다. 임직원들의 편리한 텀블러 및 리유저블컵 사용을 위해 각층에 텀블러 세척기도 구비했다.


사내카페 입구에는 기부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키오스크에는 ▲동물보호 ▲지역사회 ▲미혼모 시설 ▲화재피해 ▲장애인 ▲언어치료 등 다양한 기부처와 사연이 등록돼 있다.


기부하고 싶은 곳에 사원증을 태그하면 1000원씩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 키오스크로 임직원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간편히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그동안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단 ‘키움과 나눔’을 운영,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소년·장애인·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한다.


올해 초에는 ESG추진팀을 신설했다. 최근에도 1억보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 맑음’을 통해 환경단체에 2000만원을 기부, ‘키움과 채움’ 캠페인을 열어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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