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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달러단기자금펀드(USD)’ 수탁고 5000억 돌파


입력 2024.09.13 09:26 수정 2024.09.13 09:26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 6.05%…경쟁상품 대비 우수

개인도 가입 가능…중도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 가능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수탁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 달러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 전략으로 경쟁 상품 대비 뛰어난 성과가 자금 유입의 주효 배경으로 꼽힌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 수탁고는 5281억원을 기록했다.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은 6.05%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 경쟁 상품인 외화MMF(5.31%)·달러RP(4.78%)를 크게 앞서며 우수한 운용 능력을 입증한 셈이다.


이 같은 상품 경쟁력에 힘입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 및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모으며 올해에만 설정액 4700억원 이상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3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단기 국채(Treasury-bill)를 포함해 미국달러(USD)표시 채권(KP물) 등에 투자한다. 또 국내 우량 채권을 일부 편입해 ‘Sell&Buy(현물환 매도·선물환 매수)’ 전략과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잔존만기)을 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외화MMF 대비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략을 선보임으로써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법인만 가입이 가능한 외화MMF와 달리 개인도 가입 가능하다.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주기로 투자의 편의성까지 갖췄고, 정해진 기간 동안 투자해야 하는 외화 정기예금과 달리 환매 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달러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상품이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장기물 금리는 이를 선반영하며 빠르게 내리고 있다”며 “기준금리 영향이 높은 단기물의 상대적인 금리 메리트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투자성 수요가 아닌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의 상대적인 단기물 금리 매력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신한·농협·하나·우리·IBK기업은행과 신한투자·삼성·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하나·유안타·대신·메리츠·LS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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