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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계시장 선도 국제표준 17종 개발 추진…산업 내재화 지원 국가표준 30종 보급


입력 2024.08.28 09:00 수정 2024.08.28 09: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산업AI 표준화포럼 확대 운영…'표준화 종합지원센터' 구축

인공지능(AI) 표준화 전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인공지능(AI)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국제표준 17종 적기 개발을 추진하고 산업 내재화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국가표준 30종을 보급한다.


AI 표준화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인공지능 표준화포럼을 확대 운영해 산업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표준화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업과 전문가들의 표준개발을 전주기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대한상의에서 AI 전문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AI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 산업부는 글로벌 AI 표준강국 도약을 위한 'AI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우선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국제표준 17종을 적기 개발 추진한다. 초거대 생성형 AI의 신뢰성 문제 등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AI 생성모델의 안전성 평가 표준' 등을 개발한다.


핸드폰 등 온디바이스에 AI를 적용하는데 꼭 필요한 'AI경량화 모델링', AI 시스템 개발 조직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AI 성숙도 모델' 등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표준을 선제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 내재화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국가표준 30종을 보급한다. 국내 기업의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촉진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전기전자제품 AI윤리 가이드라인' 등 7종의 고유표준과 함께 국내기업이 참고해야 할 'AI경영시스템(ISO/IEC 42001)' 등 국제표준 13종에 대해서도 국가표준을 빠르게 보급할 계획이다.


'신산업정책 2.0' 등 정책과 연계해 자동차, 조선, 철강, 제조로봇 등 주력산업의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업종별 맞춤형 표준 10종을 개발·보급한다.


아울러 AI 표준화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인공지능 표준화포럼을 확대 운영해 산업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표준화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업 및 전문가들의 표준개발을 전주기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영국·독일 등 주요 표준강국과의 양자협력을 작업반 수준까지 구체화하고 동북아(한중일) 표준협력포럼과 인도·호주 등 우호국가와 공통이슈 발굴 등의 표준협력 강화도 추진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 시대에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핵심이 되는 국제표준을 적기에 개발하는 '속도', 기업 등 ‘민간’이 필요로 하는 국가표준 보급, 그리고 '지속'적인 표준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조성이 중요하다"며 "AI 표준화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해 AI 강국으로 우뚝서는데 이바지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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