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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 감사 요청" 민원, 서울시로 넘어와


입력 2024.09.25 18:06 수정 2024.09.25 18:06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민원인, 감사원에 감사 요청했지만 소관 기관인 서울시로 민원 이송

서울시 "감사에 착수하지 않았으며 주요하게 검토하거나 논의하는 단계 아냐"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손흥민이 수비에 막혀 넘어져 있다.ⓒ연합뉴스

한 축구팬이 서울 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 실태를 감사해달라고 제기한 민원이 서울시로 이송됐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의 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 실태를 감사해달라는 한 축구 팬의 민원이 최근 시로 넘어왔다.


민원인은 당초 국민신문고를 통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관 기관이 서울시여서 해당 민원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을 거쳐 시로 이송됐다.


해당 민원인은 민원 진행 상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해온 팬으로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는 속히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서울시는 감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지 않았으며 아직 주요하게 검토하거나 논의하는 단계도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민원 외에도 서울시설공단에는 잔디 관리를 강화하라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잔디밀도 회복을 위한 종자 파종, 모래 배토 및 통기 작업 등 잔디 생육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일부 잔디에 대해서는 교체 작업을 진행해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겠다"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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