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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산업생산, 자동차 덕분에 1.7% 증가…투자는 감소


입력 2024.09.30 08:01 수정 2024.09.30 08: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생산 1.2%·소비 1.7% 증가

설비투자 5.4%·건설기성 1.2% 감소

8월 산업활동 동향 인포그래픽. ⓒ통계청

8월 산업 생산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소비 또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승용 판매로 전월대비 1.7% 올랐다. 다만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각각 5.4%, 1.2% 감소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에서 4.1%, 서비스업에서 0.2% 늘어나며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산업 생산 증가는 광공업(제조업)이 이끌었다. 자동차는 전월대비 22.7% 늘었고, 반도체 또한 6.0% 증가했다. 전기·가스업도 3.5% 상승했다.


공공행정과 건설에서는 각각 1.2%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에서는 정보통신에서 마이너스(-) 4.3%를 기록했다. 반면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은 각각 3.0%, 4.4%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소비는 신발과 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가 소폭(-0.9%) 줄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2.7% 늘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 또한 1.2% 증가하며 전체 소비는 1.7% 많아졌다.


소매업태별로는 면세점(6.1%)과 대형 마트(1.7%)가 늘었다. 전문소매점과 슈퍼마켓 및 잡화점은 각각 3.3%, 2.8% 줄었다.


투자는 운송장비가 크게 감소(-15.4%)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도 -1.0%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5.4% 줄었다.


건설기성은 토목에서 2.4% 늘어났고, 건축에서 -12.4% 줄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 생산지수와 비농림어업 취업자 수 등이 증가했음에도 건설기성액, 수입액 감소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또한 수출입 물가 비율, 재고순환 지표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단기 금리차, 건설수주액 등이 줄어 0.1p 쪼그라들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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