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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흔들리는 민주주의…김건희 공화국 전락 위기"


입력 2024.10.03 13:22 수정 2024.10.03 13:2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대통령 부인 지키기에 정신 팔린 정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현수막 너머로 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 김건희 공화국으로 전락할 위기"라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대통령 부인의 각종 의혹이 연일 언론지상을 채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경제 위기에 신음하는데, 민생 회복에 힘써야 할 정부는 대통령 부인을 지키는 데만 정신이 팔려 국민의 삶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오늘날 우리는 많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저출생 초고령화, 불평등 양극화, 지역소멸, 기후 위기, AI(인공지능) 시대 등 무수한 과제들에 더해 민주주의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여당의 무사안일과 기강 해이로 안보와 국방은 흔들리고, 친일 외교에 국익과 주권이 훼손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우리 민족의 50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 정권에게 부여된 5년의 역사적 소임이 무엇인지, 홍익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심에 눈 감고 귀 닫은 채 정권의 안위를 지키려고 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민심의 거센 파도를 거역할 수 있는 권력은 없다는 점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민족의 시원을 기리는 개천절이 오늘로서 제4356주년을 맞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홍익인간의 정신과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더욱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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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공 2024.10.03  07:07
    찢명이 죄국이 비하면 
    건희여사는 새발의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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