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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재보궐, 누가 금정 위해 실천할수 있는지 정하는 선거"


입력 2024.10.06 11:15 수정 2024.10.06 11:3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1박2일 일정으로 10·16 금정구청장 보궐 지원유세

5일 저녁 해운대 해수욕장서 시민과 인사 나누기도

"중앙 정쟁 끌어들이는 선거 아냐" 野 단일화 비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부산 금정구 남산성당 앞에서 신도들과 인사하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중앙의 정쟁을 끌어들이는 선거가 아니라 금정을 위해서 누가 일할 수 있는지,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 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남산성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잘할 수 있지 않겠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와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는 실천하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중앙정치에서 자기들이 해온 정치적 야합을 하기 위해 아름다운 땅 금정에서 단일화쇼를 하려고 한다"며 "금정은 그런 잔기술이 먹히는 곳이 아니다. 여기서 중앙정치의 문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막 나가는 행태를 마구 비판할 수 있지만 이 선거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 여러분의 현재와 미래의 삶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한 대표는 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과 관련한 당론 결정 권한을 지도부에 위임하면서 태도 결정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계속 못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불확실성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 "그걸 결정 못할 이유가 없다. 금투세를 폐지하자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지적했다.


전날부터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1박 2일 간 부산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한 대표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깜짝 방문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한 대표는 지난 5일 저녁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 자신을 알아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사진 촬영을 하고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부산에 왜 왔느냐'는 시민들의 질문에 한 대표는 금정구에 왔다가 산책 삼아 바닷가로 혼자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며 "2006~2008년 부산에 처음 살면서 이 도시를 너무 사랑하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과거 부산지검으로 발령받으면서 2006~2008년 부산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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