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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상생경영' 성과…LG 전 계열사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입력 2024.10.08 11:51 수정 2024.10.08 11:51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건, LG유플, LG CNS 등

평가에 참여한 LG 모든 계열사 '최우수' 등급 평가…4대그룹 최초

LG전자 트윈타워 전경. ⓒ데일리안DB

LG그룹 내에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한 모든 계열사들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4대 그룹 중 모든 계열사가 최고 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LG가 최초로, 구광모 LG 회장의 ‘상생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증명하게 됐다.


8일 동반성장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7개 계열사가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평가에 참여한 LG의 모든 계열사가 ‘최우수 기업’ 등급을 받으면서, 인화(人和)를 바탕으로 한 LG의 기업 문화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자발적인 동반성장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한 결과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하도급법 준수 등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점수를 50%, 판로·신기술 개발 지원 등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점수 및 실적평가가 50% 합산돼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단계로 나뉜다.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관련법 및 협약을 성실히 준수했음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컸음을 의미한다.


LG 계열사들은 그동안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꾸준히 높은 등급을 받아 왔다. LG화학의 경우 9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LG이노텍은 8년, LG CNS는 7년, LG유플러스는 6년 연속으로 최고의 동반성장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들 4사는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기업’의 영예도 안았다.


LG 각 계열사는 협력사의 기술 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사 지원을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LG의 평가 대상 전 계열사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상생경영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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