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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반도체株, 영업익 추정치 하향…저평가에도 반등 난항”


입력 2024.10.14 09:20 수정 2024.10.14 09:2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국내 기업 경쟁력 약화가 근본적인 문제

유진투자증권 CI. ⓒ유진투자증권

올해와 내년 국내 기업 영업이익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향되기 시작했다며 반도체주가 저평가됐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국내 수출과 성장율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정점을 지난 이후 반도체 영업익 추정치가 하향되고 있다”며 “반도체와 유틸리티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의 이익도 올해 2분기 이후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를 근본적인 문제로 꼽으며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주식에 대한 매력은 크게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 즉 매출이 확대되는 데도 영업이익 고점은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대만 등 주변국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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