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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가평·춘천 연장 추진…타당성 검증용역 착수


입력 2024.10.16 11:02 수정 2024.10.16 11:02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B(인천대입구~남양주 마석)의 가평·춘천 연장사업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B(인천대입구~남양주 마석)의 가평·춘천 연장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가평군, 춘천시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GTX-B 연장사업을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건의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타당성 검증은 가평군, 춘천시가 올해 자체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토대로 국가철도공단에서 약 9개월간 진행한다. 경제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노선, 정차역, 운행 횟수를 정하고 비용규모 및 분담비율 등을 산정하게 된다.


타당성 검증이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되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 운영기관 간 사업 위수탁협약 체결 후, 2030년 GTX-B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설계·시공 및 차량 발주 등을 추진한다.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과 춘천까지 총 55.7km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가평군, 춘천시 등 관련 지자체는 연장사업 추진방식, 사업내용 등을 협의해 왔다.


지난 8월 GTX-B 본선과 동시 개통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선 국토부의 타당성검증을 받기로 경기도와 강원도도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됐따.


GTX-B 사업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 최대 1시간 30분이 소요되던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약 50분대로 단축될 수 있다.


이는 가평과 춘천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GTX 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거점에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를 유입시켜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의 지역경제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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