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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Xi)’, 시공품질·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신뢰회복을 위한 도약”


입력 2024.10.16 11:56 수정 2024.10.16 11:58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GS건설의 주택브랜드 자이(Xi)가 지난해 주차장 붕괴사고 및 하자 이슈를 딛고 고객 신뢰 및 이미지 회복에 나서고 있다.ⓒGS건설

GS건설의 주택브랜드 자이(Xi)가 지난해 주차장 붕괴사고 및 하자 이슈를 딛고 고객 신뢰 및 이미지 회복에 나서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매년 3만여가구 수준의 아파트를 공급해오고 있다.


대형 건설사 중에서도 공급 물량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평가되는데, 그만큼 하자 등의 이슈도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GS건설은 올해 품질과 수행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꾀하고 있다.


GS건설은 아파트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구조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구조팀을 발족, 구조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달품질관리팀을 신설해 하자발생 건수와 내용을 분석하고 기준 미달의 협력사를 가려내는 한편 우수 협력사 위주의 관리체계를 만들어 고객 수준에 맞는 품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존 CS(Customer Service) 조직도 대폭 보강해 발생한 하자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고객만족을 위한 전담조직인 CX(Customer eXperience)팀을 신설해 고객 의견을 청취했으며 해당 의견들을 실무에 반영하는 내부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품질에 대한 이슈를 반면교사 삼아 회사 내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현장에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쏟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하자 판정건수를 대폭 줄여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최근 6개월(3~8월) 기준 하자 판정을 많이 받은 20개사에서 제외됐다.


품질과 함께 GS건설은 자이(Xi)가 20여년간 쌓아온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GS건설

품질과 함께 GS건설은 자이(Xi)가 20여년간 쌓아온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입사원 입사 직무교육으로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준공을 앞둔 현장을 둘러보면서 고객들과의 최접점에서 다양한 니즈를 청취했고, 새로운 시각에서 품질 개선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GS건설은 입주 예정 단지뿐 아니라 입주가 완료된 고객에 대한 고객만족 서비스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이케아와 협업으로 홈스타일링 컨설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초그랑자이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K-팝 댄스 챌린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무대 행사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코백 만들기,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체험 이벤트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행사를 기획한 GS건설 담당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자이는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아파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거주하는 공간의 변화를 강조한 4세대 아파트 개념을 넘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채우고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혁신으로,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5세대 아파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입주민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큐레이팅 서비스를 기획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 후 커뮤니티가 자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자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은 GS건설이 발행하는 자이 브랜드 매거진 ‘비욘드 에이(BEYOND 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S건설은 웹 매거진을 통해 자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실제 삶을 알아보고 소통한다.


비욘드 에이는 ‘아파트 너머의 삶의 가치를 담아내는 매거진’을 모토로 2021년 1월 발간 이후 20개월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구독자 70만명의 유튜브 ‘자이 TV’와 함께 입주민들과 소통하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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