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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수생’ 케이뱅크, 또 다시 상장 철회…수요예측 부진


입력 2024.10.18 14:36 수정 2024.10.18 14:36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6개월 내 재도전 방침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점 전경. ⓒ케이뱅크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던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수요예측 부진의 영향으로 코스피 상장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상당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주문을 넣지 않거나 희망밴드(9500~1만2000원) 하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흥행 참패가 상장 철회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다만 상장 예비심사 기한이 내년 2월 28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이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초 다시 IPO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모 구조를 변경한 뒤 6개월 내 재도전할 방침”이라며 “업비트 의존도 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시장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에 다시 상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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