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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사이버보안 기업 싸이터, IMO서 세계에 우리 기술 뽐낸다


입력 2024.10.21 17:10 수정 2024.10.21 17:1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조용현 싸이터 대표이사. ⓒ싸이터

스마트 선박과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함정 등 해양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싸이터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사기구(IMO) 연례 사이버보안 심포지움에 초청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유엔 산하 IMO 본부에서 열린다. 매해 이 분야 최근 동향과 기술,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는 최대 행사다.


이번 심포지움은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IMO 회원국과 초청받은 해군, 해양 전문기관에서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심포지움에서는 ▲해양 사이버보안 기술의 최근 동향 ▲해양 인공지능(AI) 활용과 위협 대응 기술 ▲해양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 토의 ▲IMO의 선주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미국 해군과 해안경비대 ▲일본과 프랑스 선급과 최대 선주사 등이 사이버보안 관련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글로벌 해양·선박 규제 기구인 유엔 산하 IMO는 해양 사이버보안과 복원력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 선주사와 조선소, 선박 기자재업계에서는 올해 7월 1일 이후로 계약되는 선박에 사이버보안이 의무화되고 첫 번째 국제기구 차원의 행사로 글로벌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메인 행사에 미 해군과 같은 세션에 초청된 싸이터의 발표 주제에 대해 해외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다.


조용현 싸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IMO 심포지움 초청에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싸이터라는 기업의 입장을 넘어, 유엔 주요 회원국과 해양 학계, 산업계에 대한민국의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기술이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선박 사이버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솔루션을 세계에 보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터는 해양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통해 해양과 선박 사이버 위협을 해양 기업과 선박에게 제공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박 설계-시운전-운항 각 단계에서 선박 수명주기간 필요한 핵심 보안기술과 상용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함정에 탑재되는 AI 기술 대상 사이버공격 탐지·대응 기술 ▲선박 사이버위험 예측 기술 ▲선박 사이버 보안 설계 기술 등 선박에 특화된 사이버보안 기술은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있으며 이번 행사 초청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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