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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거주지 이동자 52만명, 3년만에 최대…주택 매매 증가영향


입력 2024.11.27 12:10 수정 2024.11.27 12:1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통계청, ‘10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이동자 수 2.8%↑

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주택과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주택 매매 증가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000명(2.8%)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54만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통계청은 “최근 주택 매매가 늘면서 인구 이동자 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자 수는 장기적인 시계에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등의 영향을 받는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8.5%, 시도 간 이동자는 31.5%였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2.1%로 1년 전보다 0.4%p(포인트) 상승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5831명), 인천(1555명), 충남(1394명) 등 8개 시도는 전출보다 전입이 더 많아 순유입을 기록했다.


서울(-6280명), 부산(-1388명), 경북(-674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이 전입보다 더 많았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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