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지속가능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작품 공모
한국엡손(이하, 엡손)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협업해 차세대 친환경 패션산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내일을 위한 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치러진 이번 공모전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Details for tomorrow with U’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1차 관문을 통과한 50팀의 참가자들이 패션 의상 및 소품을 소개하고, 동시에 심사위원이 현장에서 심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심사는 패션산업 관계자 심사위원 8인이 상품화 가능성, 창의성, 디지털 프린팅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대상과 금상을 포함한 총 17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해양 생물의 형태와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우제웅(에스모드 서울)씨의 의상 ‘Aqueous Couture’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제공됐다.
엡손은 작년과 동일하게 출품료 전액을 지원했다. 또한 1차 합격자 전원에게는 엡손의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인 ‘모나리자(Monna Lisa-13000)’ 프린터로 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공모전은 2회째를 맞아 규모와 프로그램 역시 한층 풍성하게 기획됐다. 공모전 출품자뿐만 아니라, 패션 전공 학생들을 시상식 현장에 초청해 브랜드 및 디자이너의 특별 강연을 제공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한국엡손 김대연 상무, 이상봉 디자이너, 텍스고라운드 홍석우 디렉터,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이규진 부회장과 함께 패션산업과 관련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친환경 패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의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와 뜨거운 성원에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추후 학생들과 마케팅 협업 활동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