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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상장 후 수익률 플러스 전환


입력 2024.12.18 17:05 수정 2024.12.18 17:0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실적·주주가치 제고 우수 기업 투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0.1% 수익을 기록하며 플러스(+)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리아밸류업지수(-1.65%), 코스피200(-3.63%) 성과를 각각 1.75%포인트, 3.73%포인트 초과한 기록으로 지난달 4일 동시에 상장한 12개 밸류업 ETF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코리아밸류업ETF가 -1.61%로 뒤를 이었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최근 일주일 수익률 역시 3.67%로 밸류업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코리아밸류업지수와 코스피200을 각각 2.21%포인트, 2.28%포인트 초과했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밸류업지수 내 우수기업, 밸류업 지수편입 예상기업,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 등을 엄선해 투자한다.


해당 ETF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에 편입하는 5개 기업 중 KB금융, 하나금융지주, KT의 지수편입 가능성을 예측, 미리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운용 수익률을 높였다. 이외에 네이버를 비교지수 편입 가능 기업으로 보고 투자해 25.5%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이 상품은 액티브ETF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 상황별로 투자대상을 편출입 하거나 비중을 조정함으로써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달 초 금융주 편입 비중을 줄여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일시적 하락을 대비했고 이달 중순에는 중국 부양책 기대감을 고려해 효성티앤씨, 비에이치 등을 신규 편입하면서 10% 이상의 수익 성과를 거뒀다.


비교지수에 포함된 고려아연의 경우 최대주주 이슈 등으로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한 점 등을 감안해 편입하지 않으면서 수익 변동성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전날(17일) 기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포함된 기업 36개와 20일 신규로 편입되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 KT 등 3개, 네이버와 한국조선해양, 감성코퍼레이션, 티웨이항공 등 비편입 기업 4개를 포함해 총 43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비교지수 내 기업들은 물론 향후 편입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도 함께 엄선, 액티브하게 투자해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성과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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