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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구이동 6.1% 줄어…46만6000명 거주지 옮겨


입력 2024.12.26 12:00 수정 2024.12.26 12:0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주 예정 아파트 6만5000건 감소…10~11월 16.6%↓

서울 시내 빌라 밀집 지역과 아파트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입주 예정 아파트 감소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4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6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명(-6.1%) 줄었다.


이동자 수는 8월에 5.1% 감소했다가 9월과 10월 각각 3.1%, 2.8% 늘어나는 등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9, 10월 주택 매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10.9%(1만1000건) 증가했다”며 “다만 10~11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6만5000건으로 전년보다 16.6%(1만3000건) 감소하고 입주 시기 지연 등의 영향으로 이동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동자 수는 장기적인 시계에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등의 영향을 받는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9%, 시도 간 이동자는 32.1%였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1%로 1년 전보다 0.7%p(포인트)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4627명), 충남(1211명), 인천(1011명) 등 8개 시도는 전출보다 전입이 더 많아 순유입을 기록했다.


서울(-5716명), 부산(-809명), 경북(-694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이 전입보다 더 많아 순유출을 기록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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