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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집값 동향…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25.01.09 18:30 수정 2025.01.09 18:30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1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 유지됐다. 수도권(0.00%→0.00%)은 보합 유지, 서울(0.00%→-0.01%)은 하락 전환,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해 5월 4주(0.01%)부터 이어온 상승 흐름을 마감했다.


부동산원은 "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 체결되나, 입주물량 영향있는 지역 및 구축 위주로 거래가능가격이 하향되며 서울 전체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0.02%), 용산구(0.02%), 양천구(0.02%), 강서구(0.02%) 등은 오른 반면, 성동구(-0.09%), 동대문구(-0.08%), 강동구(-0.03%), 송파구(-0.03%) 등은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평균 낙폭 대비 전세가격 하락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서울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 각각 -0.0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보합을 유지했다.ⓒ부동산원

인천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떨어졌고, 경기는 0.01% 올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01% 하락, 세종이 0.04% 하락, 8개도가 보합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하락폭 유지됐다. 수도권(-0.02%→-0.02%)은 하락폭 유지,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4%→-0.05%)은 하락폭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 지속되며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별 양극화는 여전했다. 강동구(-0.02%), 중랑구(-0.02%), 동대문구(-0.02%), 관악구(-0.02%) 등 하락한 반면, 용산구(0.04%), 성동구(0.04%), 광진구(0.03%), 서초구(0.03%), 송파구(0.03%) 등은 올랐다.


인천은 0.07% 떨어졌고 경기는 0.01% 하락했다.


지방의 아파트값을 살펴보면 5대광역시는 0.06% 하락, 세종은 0.08% 하락, 8개도는 0.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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