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차관 “물가 안정화 이행… 배추·무 1.7만t 공급”

경제·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 TF 주재

유류세 인하 맞물려 유가 연동보조금 4월까지 연장

김 차관 “김 구조적 수급 안정화 방안 3월 중 마련”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제52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39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 전담반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 내수와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1분기 민생·경제 대응플랜을 가동해 민생 핵심분야별 시급한 과제를 발굴하겠다”며 “물가 등 서민 부담 경감 방안의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 TF를 주재했다.

TF에서는 2025년 경제정책방향 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 조치계획, 품목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디지털 민생현안 점검 및 대응방안 등이 논의했다.

김 차관은 “배추·무 수급 안정화를 위해 추가 가용물량 6000t을 확보해 4월까지 총 1만7000t을 공급하는 한편 가격 강세인 김은 구조적 수급 안정화 방안을 3월 중에 마련하겠다”며 “유류세 인하조치 연장과 함께 유가 연동보조금도 4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공식품·외식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식품 원자재 할당관세, 구매자금 지원, 커피·코코아 수입부가세 면제 등의 지원조치를 지속하고 관련 업계와도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앞으로도 가격불안 품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수급관리를 통해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