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첫 번째 키스'가 개봉 4일째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첫 번째 키스'는 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역대 일본 로맨스.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를 잇는 기록이며, 재개봉으로 누적 관객수 56 만 명을 돌파한 흥행작 '남은 인생 10년'(2023)과는 동일한 흥행 속도다.
이는 무엇보다 사카모토 유지의 전작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2021)보다 빠른 흥행 추세이며 역대 메가박스 단독 개봉 최고 흥행작 '룩백'(2024)을 잇는 흥행 속도로 올 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일본 배급사에 따르면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일본 개봉 4주차에 마블의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래이브 뉴 월드' 뿐 아니라 개봉 신작 및 상영작들을 모두 제치고 주중 박스오피스 정상을 재탈환하는 기염을 토하며 여전히 흥행 역주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 분)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 분)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