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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 공개


입력 2025.03.18 09:32 수정 2025.03.18 09:32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품목번호 7단위 이하는 국가별 상이

관세청 홈페이지에 연계표 공개

지난 12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철강 제품들이 쌓여 있다.ⓒ뉴시스

관세청은 18일 우리 수출업체 지원을 위한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의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공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 제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시행하며 관세부과대상 품목 290개의 품목번호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 기준의 품목번호인 탓에 국내 수출기업들이 품목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웠다.


품목번호는 세계관세기구(WCO) 기준에 따라 6단위까지는 전 세계 공통이지만 7단위 이하는 각국이 달리 운영한다.


따라서 동일 물품이더라도 국내 기업이 수출신고서에 사용하는 품목번호와 미국 수입자가 수입신고서에 사용하는 품목번호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관세청은 미국이 공개한 미국품목번호(HTS) 목록을 총 294개의 한국품목번호(HSK) 10단위 품목으로 연계함으로써 수출기업들이 수출신고 품목번호를 기준으로 관세부과대상 품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연계표는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대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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