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식약처, GC녹십자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베리트락스' 허가


입력 2025.04.08 11:46 수정 2025.04.08 11:46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전담심사팀 안전성과 효과성, 품질 집중 심사

생물테러 등 국가 위기상황에 선제적 대응

ⓒGC녹십자

국내에서 개발한 탄저백신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녹십자가 신청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베리트락스주’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리트락스주는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탄저균의 외독소 구성성분 중 방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것이다. 베리트락스주는 성인에서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증의 노출 전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식약처는 전담심사팀을 구성해 해당 품목의 안전성과 효과성 및 품질에 대해 집중 심사했다. 또한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자문과 중앙약사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베리트락스주가 생물테러감염병 예방 등 국가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탄저백신 자급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보건 안보에 필요한 의약품이 공급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