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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실험실서 황산 폭발로 불…50명 대피·4명 얼굴 등 부상


입력 2025.04.09 08:06 수정 2025.04.09 08:42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게티이미지뱅크

한양대학교 실험실에서 황산이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쯤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 3층에서 황산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실험 중이던 학생 4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 나머지 3명도 경상을 입은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건물 안에는 약 50명이 있었으며,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동소방서는 해당 건물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119 신고 접수 직후 차량 11대와 소방 인력 39명을 투입해, 50여 분 만인 오후 9시 5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후 황산 제거 작업을 했으며, 외부로 황산이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실험 중 폐용기에 황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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