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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 장관, 설악산 산불취약지구 현장 점검


입력 2025.04.09 14:35 수정 2025.04.09 14:3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산불진화차량 진화 훈련 참관도

김완섭 환경부 장관. ⓒ환경부

환경부는 9일 오후 김완섭 장관이 설악산국립공원 내 산불취약지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달 28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아 경북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7일에는 이병화 차관이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 마을을 방문해 피해 현황과 폐기물 발생 상황을 살폈다.


한편, 설악산은 강원 지역에서 잔불 정리가 어려운 경사지 숫자(54곳)가 가장 많고 화재에 취약한 침엽수 군락지 면적이 넓어 산불 예방 중요성이 높은 곳이다.


김 장관은 이날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산불 감시 폐쇄회로(CC)TV 등 상황관제시스템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더불어 산불 신고·전파 지침서 및 탐방객 대피계획을 비롯해 초동 진화계획 등을 점검했다. 재난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설악동 야영장 인근 침엽수 군락지로 이동해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진화 훈련을 참관했다. 경사지 등 진화가 어려운 위치에 산불이 발생할 때 조치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김 장관은 “산불이 점차 대형화하는 추세인 만큼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초동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며 “환경부 차원 국립공원 산불 대응책을 수립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산불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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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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