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브랜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도심 속에서 우리의 공예와 장인 정신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 오픈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고객에게 가장 귀한 것을 선보인다’는 신세계백화점의 철학에 ‘헤리티지: 귀한 것을 잇다’는 의미를 더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전시·워크샵·기프트샵·디저트 살롱으로 구성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관람, 체험, 쇼핑, 식음 등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 계승되는 한국 문화와 장인 정신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이어가는 전통과 공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4월 한 달간,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이자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한 신세계스퀘어에서 브랜드 티저 영상을 상영한다.
압도적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추구하는 가치를 예술적 영상으로 펼쳐내 명동을 찾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티저는 ‘한국적 소재들이 아름다운 공예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대나무, 짚 풀, 도자, 금속 등 과거부터 한국인의 삶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이 장인의 손길 안에서 채취·선별 ·가공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를 40초의 짧은 시간 안에서 감각적이고 극적으로 풀어냈다.
경남 통영의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소재에서 소재로, 작업에서 또 다른 작업으로 장면들을 끊임없이 교차 시키며 속도감 있고 몰입감 넘치게 전개된다.
재료를 다루는 장인의 절도 있는 손동작을 조명하고 공예품별 작업 장면을 두루 담아내 제작 과정의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번 브랜드 티저에는 각 소재를 대표하는 장인들이 직접 참여해 ‘원물이 공예품으로 완성되기까지’라는 주제를 더욱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대나무 공예 명인 한창균 작가가 선보인 대나무 채취 및 박피 손질 장면과 박성극 작가가 보여준 도자의 형태를 잡아가는 모습, 한지 공예가 이종국 작가의 닥섬유 처리 과정 등에서 작가들의 장인 정신과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공개된 티저의 본 영상은 5월부터 하우스오브신세계 인스타그램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5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를 총괄한 김경은 아트앤스페이스 소장은 “전통에서 현대까지 이어져 온 한국적 재질과 생활 습관 등 한국인의 삶을 소개하고자 신세계스퀘어에서 티저 영상을 상영하게 됐다”며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전통과 현재를 잇는 한국인의 삶을 이해하고 한국 공예와 장인 정신의 가치를 경험하고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