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과 주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 시설 짓는 사업
모든 지자체에 1개 이상 학교복합시설 설치 목표로 사업 추진 중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서울, 강원 강릉 등 7개 지역이 선정돼 총 781억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10일 학교복합시설 사업 1차 공모 결과 서울 화곡초, 강원 강릉중앙고, 충북 무극중학교 등 총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는 이들 7개 사업에 대해 총사업비 1805억원 중 781억원(43.2%)을 지원한다.
인구감소 지역인 충북 음성군의 무극중학교에는 수영장, 자기 주도 학습공간, 늘봄교실, 주차장 등을 설치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인구 유출 방지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도서관 등을 짓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실시돼 현재까지 총 87개 사업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229곳)에 1개 이상의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복합시설이 모든 지자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모범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