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부과…수출기업인 간담회 열어
시흥시는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교통시설, 의료시설,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유원시설 등 사고 발생 우려 시설들을 포함한 관내 총 63곳이다.
시는 토목ㆍ건축ㆍ전기ㆍ가스ㆍ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해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 및 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점검 결과를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관세 부과…수출기업인 간담회 열어
시흥시는 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수출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관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미국 바이어의 주문 보류 및 거래 불확실성 확대, 중국산 제품의 역수입으로 인한 내수시장 압박, 수출 실적 감소에 따른 무역금융 축소 우려, 환율 변동으로 인한 경영 불안정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제기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관세 애로 해소를 위한 상담 창구 운영, 관세 대응 설명회 개최, 환변동 보험 가입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