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도안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개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모교인 도안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장학금 1억원 지급을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 충청북도 증평군 소재 도안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회장을 맡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이재영 증평군수와 동문 1000여명이 참석했다.
도안초등학교는 1925년 일제강점기에 도안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00년 동안 75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의 학교다.
기념식에서는 도안초등학교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 및 동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동문인상 시상, 장학금 및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타임캡슐 봉인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안초등학교 졸업생으로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후원한 김기문 대회장은 10년 동안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동문회에서도 학교발전기금으로 금일봉을 지급했다.
김기문 대회장은 “도안초등학교 100년의 역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동문 선후배들의 헌신과 지역 주민 공동체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이 도안초등학교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여는 출발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안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행사 중 깜짝 이벤트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액자에 담아 김기문 대회장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