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원헌드레드 "선우 인성 논란 인지, 관리 못한 회사 불찰"


입력 2025.04.14 09:27 수정 2025.04.14 09:3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악성 댓글은 법적대응"

원헌드레드가 소속 가수 더보이즈 선우의 인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원헌드레드는 13일 "선우와 관련하여 최근 며칠 동안 언론 및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우선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영상 속 선우의 모습이 인성 논란 이슈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당사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또한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당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당사가 관리하지 못했던 점, 아티스트가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에 대하여 매우 후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회사의 모든 아티스트들은 회사의 보호를 받으며 관리되어야만 한다. 이번 선우의 인성 논란 부분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반성하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불찰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다만 소속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우가 이동 중에 에어팟이 떨어지자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쳤고 이에 경호원이 에어팟을 주워주는 영상이 공유됐다.


이에 자신의 에어팟을 떨어뜨리고도 움직이지 않는 선우의 행동에 비난이 가해졌다. 여기에 나나가 해당 영상에 "혼나야겠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더보이즈 팬들의 항의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고 다시 한 번 댓글을 달아 논란이 더 확산됐다.


한편 선우는 자신의 팬 플랫폼을 통해 "팬들 다 있는데 미쳤다고 경호원 보고 에어팟 주워 오라고 소리를 치겠냐"라며 "그렇게 보인 점에 대해 반성 스스로 하려고 하다가도 그 몇 초 영상으로 그리고 선 넘는 악플 다는 사람들에게 내 할 말 했다고 이렇게 욕 먹는다는 게 사람들 참 무섭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